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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화진포해수욕장, 화진포해변에 다녀왔어요. 해수욕장 준비물

by 타래보물지기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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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즉흥적으로 떠나게 된 화진포해수욕장. 

 

서울 서쪽 끝에서 새벽4시30경 출발한 저희 가족은 강원도 고성군 화진포해수욕장에 오전9시경에 도착했는데요.  근처 편의점에서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들어갔기에 시간이 더 지체됐어요. 화진포해수욕장에 주차를 하게 되면 주변에 걸어서 갈만한 거리에 식당이나 편의점이 없다고 전해들었기에 미리 들렀다 갔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어요. 편의점도 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일 수록 행사상품도 없고 수영용품들 가격도 더 비싼 듯 했으니 미리 미리 용품도 준비하고 간식거리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화진포해수욕장 조형물
호수로 연결되는 입구쪽 철새들

 

구름이 잔뜩 끼고 거세지기 시작하는 파도

전날 이미 다녀온 친구네 가족의 강추로 급 떠나게 된 당일치기 여행이었는데 친구에게 들은 사전정보로 주차는 화진포해변 바로 앞 전용 주차장에 종일 5천원에 이용 가능했어요. 주변에 공중화장실과 샤워장, 캠핑족들을 위한 세착장도 잘 마련되어 있었어요. 주변 곳곳에 장박을 하는 듯한 캠핑카들과 텐트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도착하니 날씨가 흐리고 파도가 세차게 몰아쳐 혹시 입수를 못하는게 아닌게 약간 걱정이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안전요원들이 입수를 곧장 막고 안내 방송도 여러차례 나왔어요.  일본 해상에서 접근 중인 태풍의 영향탓인듯 했어요. 하지만 화진포는 호수와 맞닿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서 놀 수 있었어요. 물이 너무 깨끗했고  수온도 적당해서 춥지도 덥지도 않았어요. 망둥어와 물고기의 중간쯤 되는 이름 모를 물고기들이 정말 정말 많았어요. 비닐봉지로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잡기도 쉬웠고요. 영유아들 데리고 오면 정말 안전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겠더라고요. 저희 5학년 아들도 정말 재밌게 놀았답니다. 스노클링 장비나 물속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장비를 꼭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해변 바로 앞에 유료평상들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비용은 5만원. 저희는 날씨가 흐려 평상을 빌릴 필요가 없었답니다. 그냥 적당한 곳에 돗자리와 캠핑의자를 펼쳐놓고 잠시 쉬는 곳으로 이용했어요.

파도가 쌔게 칠 때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에 들어가라고 안전요원들이 안내해주셨는데  튜브 대여하는 곳에서 구명조끼도 대여가 가능한지 많이 걸려있었어요. 튜브대여는 1만원. 

유료평상시설

화진포해수욕장은 무엇보다도 고운 모래에 예쁜 무늬의 조개들이 너무 너무 많았어요. 서해바다에서 쪼그리고 앉아 기약없는  호미질을 하며 힘들게 조개를  잡고는 몇 달을 허리통증으로 고생한 기억이 있는데 화진포해수욕장은는 고운 모래속에서 너무나 수월하게 조개를 줍는다는 표현이 걸맞을 것 같았어요. 이름이 민들조개라고 하더군요. 파도가 좀 잠잠해져서 입수가 허용되서 바다에 들어갔는데 모래가 너무 부드럽고 발바닥에 그냥 채이는게 조개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파도가 조개들을 해변가쪽으로 엄청나게 쓸어다주는 포인트를 발견하게 됐답니다. 아마 이 날 파도가 아주 쌔서 더욱 많았던 것 같기도 해요. 파도가 잠잠한 날 다시 꼭 방문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빈 조개껍데기도 많았지만 알이 꽉 찬 조개들이 여기저기 파도에 휩쓸려와서 조개산을 이룰 정도였답니다. 파도에 잠시 기절한 듯한 조개들이 입을 살짝 벌리고 있는 틈을 타서 고동들이 조개를 애워싸고 있는 모습도 여기저기 보였어요. 그 덕분에 조개와 더불어 고동도 많이 잡았답니다. 

폼잡고 있는 아들 ㅎ

 

민들조개들

 

민들조개 한 양동이

저는 개인적으로 동해바다에서 해수욕은 처음이라 우리나라에 이렇게 맑은 바다가 있다는데 무척이나 놀랐답니다. 물고기도 많이 보여서 스노클링 장비를 가져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개잡기도 너무 너무 재밌었고요. 

오후2시 좀 넘어가니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파도가 점점 더 거세지더니 이번에는 해경이 와서 입수금지를 시켜버리더군요. 어짜피 저희는 놀만큼 놀은터라 나갈 참이어서 다행이었지만 이제 막 도착한 사람들은 많이 아쉬웠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옆에 호수가 있으니 거기서 놀아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았어요. 

운치있는 해변가

새로 지은지 얼마 안된 듯한 샤워장에서 뜨끈한 물로 개운하게 씻을 수 있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성인은 4천원, 청소년은 3천원에 이용가능 했는데 비누는 구비되어 있었고 수건이나 샤워용품은 개인적으로 꼭 준비해가세요. 젖은 수영복 담을 지퍼백도 꼭 챙기시고요. 샤워장 사물함이 있는  탈의실쪽 바닥에 모래와 물기가 많았는데 청소가 잘 되지 않는 듯 해서 그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준비물을 적어보겠습니다.

수영복, 스노클링장비, 튜브, 구명조끼, 아쿠아슈즈(필수는 아님), 양산, 수경, 돗자리,  파라솔, 캠핑의자, 조개담을 통, 뜰채, 잠자리채, 썬크림, 챙이 넓은 모자, 세면도구, 수건, 지퍼백, 비닐봉지, 썬글라스, 간식거리, 음료수, 핸드폰방수팩. . . . .

 

집에 와서 하루정도 해감시킨 조개는 맛있게 쪄서 먹었답니다. 

깨끗하게 해감을 마친 조개와 고동들

 

간단히 쪄서 맛있게 클리어

 

지금까지 저의 첫번째 화진포해수욕장 방문기였습니다. 꼭 다시 방문해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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